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보수신당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며 인재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떤 인사가 합류하는가가 신당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판단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보수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누가 신당에 참여하느냐가 신당의 성격과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 전 총재 측은 참신하고 인지도를 갖춘 동시에, 보수정당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을 끌어들이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전 한나라당 총재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를 위한 자신의 결사체를 위해 모든 정열을 불태우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우선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에 대해 공을 들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참신한 이미지가 보수신당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조순형 의원 영입설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전 총재가 최근 조순형 의원에 대해 "보기 드물게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높이 평가한 것도 이런 관측에 무게를 더합니다.
이 밖에 정치권 밖
동시에 이회창 전 총재 측은 당초 2월 중순으로 잡았던 중앙당 창당 시한을 이르면 1월말로 당기는 등 신당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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