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입주한 삼송 2차 아이파크 전경. [이윤식 기자] |
삼송2차 동일스위트는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원흥역 푸르지오는 원흥역 근접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삼송2차 동일스위트는 삼송역~원흥역 일대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분리된 북삼송에 있어 평균 분양가가 3.3㎡당 1187만원 수준으로 원흥역 푸르지오(1279만원)보다 90만원 정도 저렴했다. 2014년 10월 분양해 전매제한이 풀린 7블록 동일스위트는 내년 5월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웃돈이 전용 84㎡ 기준 5000만~6000만원이 붙었다. 이 단지 전용 84㎡는 2014년 3억6800만원 선에 분양됐다.
원흥역 인근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원흥역 푸르지오는 전용 84㎡ 최상층 분양가가 4억5000만원 수준인데 원흥역 인근 단지 중 역과 가장 가까워 전매제한이 풀리면 웃돈이 크게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접한 원흥지구에서 이케아 2호점이 내년 개장될 예정인 것도 호재다.
기존 입주 단지 사이에선 내년 개장할 신세계 복합쇼핑몰(스타필드 고양)과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둔 롯데몰 은평점 등 편의시설은 물론 신분당선 삼송 연장 확정과 강남 삼성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2018년 조기 착공으로 강북은 물론 강남까지 아우르는 서북부 교통 요지로 부상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삼송지구가 있는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1년간 4.6%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입주한 삼송2차 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 6월 5억8000만원에 매매됐다. 분양가가 최고 4억원 선이었음을 감안하면 1억8000만원가량 뛴 셈이다.
신세계몰 용지 바로 앞에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