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는 26일 하루 동안 전 거래일보다 17.93% 치솟아 5만5900원에 거래됐다. 이는 당일 거래된 코스피 주식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는 지난 23일에는 실적부진 우려 탓에 한때 연중 최저가인 3만925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한 주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5거래일 동안 42.42%나 급등했다.
이는 본사 이전을 앞두고 매출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가 본사를 29일 면세점이 있는 여의도 63빌딩으로 이전하면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아들인 김동선
한 달 후에 다가올 중국 중추제 연휴도 주가 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 다음달 15일에서 17일까지 중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제 기간이고 10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중국 궈칭제 연휴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