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하반기 공모 결과, 서울시 관악 강남아파트 재건축 등 7개 정비구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 경기 1곳, 인천 2곳, 대전 1곳, 충남 1곳, 부산 1곳이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에서 1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연내 사업부지 4000가구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조합원 외 제3자에게 매각하는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AMC)나 재무적 투자자(FI)가 시세의 80% 수준에 매입해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정비조합은 일반분양분 매각 금액으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마련하게 되며, 지자체는 용적률 상향을 통해 일반분양분의 공급 물량을 늘려 조합원 분담금을 당초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하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 선정 지역 |
선정된 7개 조합은 선정 이후 6개월 이내 총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임대사업자)를 선정
국토부는 하반기 선정구역들의 원활한 뉴스테이 도입을 위해 해당 구역의 조합, 지자체, 임대사업자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민·공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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