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채권단이 30일 만장일치로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 불가 결정을 내렸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 “산업은행, KEB하나은행 등 채권단이 만장일치로 한진해운에 추가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진 측이 지난 26일 제시한 부족한 자금 조달방안에 채권단이 미흡하다는 입장을 내비친 이후 채권단이 추가 지원을 할 수 없다는 뜻을 모은데 따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디지털뉴스국]
↑ 한진해운, 법정관리 들어가나?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국내 1위 원양선사인 한진해운 명운이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까지의 정황을 보면 채권단은 그동안 유지해온 채무유예를 끊고 한진해운은 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사옥 로비에 직원이 오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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