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지난 30일 중국 차이나스타(CSOT)의 11세대 라인 투자 발표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소재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정 연구원은 “차이나스타가 TCL그룹, 선전시와 함게 11세대 TFT-LCD라인과 아몰레드(AMOLED) 신형 모니터 생산라인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월 9만장의 3370㎜ X 2940㎜ 유리기판을 생산하며 투자금액은 약 7조8000억원(465억 위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세대 라인에서 43인치, 65인치, 70인치, 75인치, 초대형 옥외모니터, 올레드(OLED) 모니터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소재업체들은 2018년부터 크게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장비 수혜주로 차이나스타 8세대 라인에 장비를 공급했던 자동화물류장비업체 신성에프에이와 전공정핵심장비인 PE-CVD 전문업체 주성엔지니어링, 고집적도 세정장비(HDC) 전문업체 DMS를 꼽았다. 소재 수혜주로는 NF3를 공급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와 식각액을 독점공급하고 있는
이 연구원은 “한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올레드(OLED)와 플렉서블 OLED 시장에 더욱더 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폴더블 OLED 시장 확대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