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렵 상장한 종목들이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최근 전반적으로 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재료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개 종목 가운데 4개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았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신규 상장 종목 10개 중 7개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았다. 공모가 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한 종목은 두올(-36.8%) 장원테크(-36.3%) 바이오리더스(-29%) 대유위니아(-25%)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반적인 약세장이 연출됐던 최근 일주일 사이 1개 종목을 제외한 14개 상장 새내기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종가가 같은달 24일 종가와 비교해 가장 크게 떨어진 새내기주는 우리손에프앤지로 하락률은 17.3%에 달했다. 에코마케팅(-14.2%) 헝셩그룹(-13.5%) 옵토팩(-10.5%) 등도 주가가 1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가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종목은 엔지스테크널러지로 현재 공모가 대비 169% 급등해 대부분 하향 곡선을 그린 신규 상장 종목 주가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간은 5.6%
[김대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