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일 GS건설에 대해 내년 주택사업 호조와 해외부문 손실 감소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5년 분양된 아파트가 본격적인 매출이 이뤄지면서 이익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2015년 GS건설이 공급한 아파트는 2만8740세대로, 매출규모는 4조1484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15년 분양된 주택사업을 통한 영업이익이 489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장 평균 추정 영업이익은 4029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주택사업을 통한 이익 증가에 향후 해외수주가 더해진다면 주가 상승이 빠를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수주 추진 중인 해외프로젝트는 전체 약 60억 달러에 이른다. 주요 프로젝트는 UAE 정유 30억달러, 아프리카 가봉 정유 12억달러, 보츠와나 전력 7억달러 등이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2017 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 “내년 주택사업을 통한 실적 개선,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되는 해외수주 등 건설주를 사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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