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유가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때문에 뉴욕증시는 새해 첫날 큰 폭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올해 첫 거래일부터 국제유가는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지난해 종가보다 4달러 2센트 4.2% 급등하며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99달러 56센트로 장을 마감했지만, 원유 선물 거래가 시작된 지난 83년 이후 사상 최고치로 처음 세자리수에 진입했습니다.
이처럼 유가가 급등한 것은 수급불안 우려가 원인입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 소요사태로 원유 공급 우려가 제기됐고,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7주 연속 줄었다는 발표도 유가 급등세를 부추켰습니다.
한편, 뉴욕 증시는 ISM제조업 지수가 4년 8개월래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고, FRB가 올해 성장률이 예상을 밑돌거라고 전망했다는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큰 폭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종
또, S&P 500지수도 21.19포인트, 1.44% 떨어진 1,447.17에 그쳤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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