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7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과 10년 만기로 각각 5억달러씩이다.
발행금리(발행수익률)는 3년 만기 채권은 연 1.433%, 10년 만기는 연 2.098%로 정해졌으며, 산은과 수출입은행 채권의 유통금리 수준보다 0.06~0.09%포인트 낮은 금리로 발행됐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투자자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산은 관계자는 “국가 신용등급 상향에 힘입어 한국계 역대 최저 금리로 발행했다”며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 기조 속에서 향후 한국계 발행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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