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중국 특사로 임명돼 이달 중순 중국을 방문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과 중국 등 주변 4강에 파견할 특사단을 내정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국을 방문할 특사단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정몽준 의원, 일본은 이상득 국회부의장, 중국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러시아는 이재오 전 최고의원 등입니다.
4명 모두 차기 정부의 핵심인사로 구성됐으며, 상대 국가의 화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주호영 / 당선인 대변인
- "외교관례에서 따라 상대국 의사를 발혀져야 공개할 수 있다. 상대국의 화답을 받는데로 빠르면 내주 화요일경 특사단장과 구성, 방문 일정 등을 밝히겠다."
에너지 자원과 북핵 협력 등의 주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으로 특사단에는 해당국 사정에 밝은 의원, 교수, 전문가, 보좌진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한편, 박 전 대표가 중국 특사를 수락했다는 사실에 대해 당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은 지난달 29일 회동 때 중국특사단장을 제안
하지만 박 전 대표측 일부 의원들은 공천과 관련한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발 기류로 상당한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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