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 정도는 밤에 거실 조명을 끄고 침실로 이동하다 문턱에 걸리거나 침대모서리에 부딪힌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런 경험이 있는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명 소등시간 지연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하는 등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을 위해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야간에 집 전체 조명을 끈 후 침실 등으로 이동할 때 스위치 옆에 설치된 소등버튼을 누르면 약 3~5초 뒤 조명이 꺼져 그 사이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주거 공간 내 거실, 침실, 주방에 이동 동선을 고려해 최적의 소등 지연시간을 적용하고 화장실에는 최근 개발해 적용 중인 LED센서 야간등을 설치한다.
현대건설은 아울러 입주민들의 승강기 사용 시 안전을 고려해 승강기 내 ‘탑승 정원 초과기준’도 안내한다. 승강기 내 정격하중의 80%수준 초과시 정원초과 알림이 발생한다는 안내문을 배치해 사전에 적정한 무게로 탑승이 이뤄지게 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달 분양예정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2차’에 ‘조명 소등시간 지연시스템’ 및 ‘승강기 탑승 정원기준 안내’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하고 진행 중인 현장도 예정 입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해당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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