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수상자 8명이 선정됐다고 국토부가 18일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한보영 건축사(종합건축사사무소 이한)가 ‘하동 두 마당집+정금다리카페’로 받았다. 이 건축물은 주변 자연과의 조화, 전통적 내·외부 공간의 연결이 탁월하며 재료 선택과 마당을 통한 배치 계획이 훌륭하다는 평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정우석 건축사(건축사사무소 공장)는 좁은 부지에 두 가구를 독립적으로 수용하는 주거공간을, 조한준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더함)는 협소 대지의 해석, 휼륭한 마감 처리,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세심한 설계가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은 남기봉·유종수·전상규·정웅식·홍광택 건축사가 받는다.
올해로 4회째인 신진건축사대상은 잠재력 있는 신진건축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만 4
국토부 관계자는 “낮은 설계비와 어려운 공사여건 등 열악한 조건에서도 신진 건축사다운 창의력을 발휘해 완성도를 이루고자 노력한 출품작들이 많아 앞으로 사회의 다양한 건축적 요구를 수용하려는 신진 건축사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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