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2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완공을 앞둔 미국 공장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6만7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이 오는 4분기 완공된다”며 “선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공장을 기반으로 미국·유럽·중남미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제품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내년 300만본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1200만본까지 늘릴 방침이다.
송 연구원은 “초기에는 교체용 타이어(RE) 위주로 대응하고 이후 현대, 기아, 포드, GM 같은 완성차에 들어가는 제품 비중을 늘릴 것”이라며 “한국에서 미국
하나금융투자는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어난 1조7500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25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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