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바이오헬스케어협회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50여 개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자문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미래에셋대우가 운영하고 있는 '파트너스클럽'에 신규 회원사로 가입했다.
국내 증권사와 기업 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미래에셋대우의 '파트너스클럽'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14년 5월 첫선을 보인 파트너스클럽은 출범 당시 75개 기업이 가입했으나 2015년 말 기준 215개, 올 9월 말 기준으로는 453개 기업이 가입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입 기업 가운데 상장사가 174개이고, 나머지 279개사는 비상장 기업이다. 매출액 3000억원이 넘는 기업은 61개사로 나머지는 중견·중소기업이다.
김재훈 파트너스클럽추진단 파트장은 "국내 기업들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 신뢰관계를 쌓아둠으로써 이후 비상장사 기업공개(IPO)나 자본 조달 과정에서 역할을 담당해 상호 윈윈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스클럽 회원사들에 미래에셋대우는 애널리스트의 종합 컨설팅과 함께 자사주 취득·매각·신탁 컨설팅, 인수·합병(M&A) 컨설팅, 지주회사 설립 등 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주식 담보대출과 기업 여신, 유·무상증자, 자산유동화 솔루션 제공
투자상품 안내와 기업·직원 상생 솔루션, 외화자금 운용 서비스, 퇴직연금 컨설팅 등 '자금 운용'과 가업승계 컨설팅, 금융자산 종합 진단, 투자·은퇴·세무컨설팅, 부동산 가치 분석과 매입·매각에 대한 조언 등 'CEO·대주주·임직원 자산관리'도 지원한다.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