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큰 폭 하락했던 주식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개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는 오히려 상승반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영규 기자
[앵커]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개장 초에는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3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1800선이 무너지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코스피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좁혀 지금은 오히려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40포인트 하락한 1826.4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나스닥 선물이 반등하자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증시가 차례로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 투자심리를 되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내부적으로도 외국인들이 3천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관 매물이 줄었고 특히 개인이 2천억 가까이 사자에 나서며 물량을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M&A재료가 있는 증권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업종이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보험과 건설, 운수장비는 약세입니다.
삼성전자와 두산중공업이 약세장에서도 3%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필립스LCD와 SK에너지, 신세계, KT도 오름세입니다.
코스닥은 일찌감치 상승 반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92포인트 오른 711.16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테마주 열풍이 오늘도 계속돼 새만금 개발 관련주인 동우와 케이아이씨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이화공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실적기대감이 있는 NHN과 다음, 서울반도체 등이 오르는 가운데 키움증권과 메가스터디가 8%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