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인은 금융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지면서 경제살리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 당선인은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금융기관이라는 용어 대신 금융산업이라고 칭하면서, 경제 발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서울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키우기 위해서는 금융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며,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여러분이 좋은 이야기 해주시면 법을 바꿀 게 있으면 바꾸고 여러가지 정부의 규제 자체를 없앨 것은 없애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다."
다만 이 당선인은 한국 금융이 그간 많이 발전한 것에 비해 투자 기능이 미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사 대표들은 한반도 대운하 같은 국책사업에 국내 금융사를 기간사로 참여시켜 대형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인터뷰 : 라응찬 /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렇게 성장한 한국의 대형 그룹은 글로벌 시대에 우리 국익을 지키는 보루가 될 수 있다는 뜻에서 하루 이틀 될 일은 아니지만 점진적 노력해 나가면 효과 있다."
앞서 이 당선인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마련한 특별기도회에 참석해 사회가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며 사회통합을 최대 국정과제로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우리 사회가 너무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 가를 수 있는 모
이 당선인은 이어 "교회 장로로서 지적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장로가 대통령이 돼서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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