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경기 광주 태전지구, 대전 등에서 분양에 흥행한 1차 단지에 이은 후속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후속 단지들은 1차 단지를 통해 상품성을 검증받은 데다 동일 브랜드타운이 만들어져 웃돈 형성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지난 5월 청약을 접수한 '동탄2 1차 동원로얄듀크'가 청약경쟁률 평균 71.95대1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분양한 2차 동원로얄듀크도 평균 13.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 만에 모두 완판했다.
현대건설이 오는 10월 경기 광주시 태전 7지구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태전2차(10·11단지)'는 지난해 5월 태전 5·6지구에서 3.3㎡당 1138만~1153만원에 분양해 100% 계약 완료한 1차 단지의 후속 분양단지다.
2차 단지는 최고 23층, 15개동, 전용면적 62~84㎡, 1100가구로 1·2차 통틀어 4246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3블록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를 분양한다. 최고 43층에 9개동 전용 84~129㎡ 총 889가구로 구성됐다. 이 일대는 지난해 3.3㎡당 평균 1247만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1차(886가구)와 함께 5000여 가구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금강주택은 다음달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B-7블록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 1304가구를 분양한다. 지난 8월 분양한 1차
포스코건설은 10월 대전 서구 관저4지구 41블록에서 '관저 더샵 2차' 954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1차는 3.3㎡당 평균 857만원에 분양해 청약경쟁률 29.36대1로 대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