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저가 매력이 부각됐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한솔제지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저점 매력이 부각됐다”며 “내년까지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비중 확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유증을 통해 부채 비율을 지난해 295.7%에서 올해 연말 184.5%까지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4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800억원을 상환하고, 실적을 개선해 내년 말엔 141.6%까지 개선하겠다는 게 목표다.
박 연구원은 “올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난 3391억원, 영업이익은 47.9% 증가한 3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수익성 강화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펄프 가격과 제품 판가, 국제 유가 등이 제반 변수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박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에 따라 주가가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깜짝 실적’과 낮지 않은 배당수익률이 부각될 예상”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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