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자취를 하고 있는 직장인 A(33)씨는 자신이 자주가는 곳의 할인혜택을 담은 신용카드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퇴근길 편의점에 들려 도시락과 주전부리를 사들고 집에 들어가 목으로 한 잔 들이키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 홈쇼핑으로 생활용품을 살 때도 풍성한 할인혜택이 있는 카드를 이용하면 문제없다. 신용카드 할인을 위해 채워야 하는 전월실적도 보험료·공과금 납부를 이용해 쉽게 해결한다.
카드사들이 1인가구, 혼밥혼술을 즐기는 고객 등 싱글족들을 겨냥한 카드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카드들은 1인가구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 공과금 할인 등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점심시간 나만의 한끼를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씨티 클리어 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이 카드는 높지 않은 전월실적과 저렴한 연회비에 점심시간 타임할인 등을 제공해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 카드는 연회비 4000원에 ‘매일할인서비스’로 버스·지하철 이용 10%, 전국 모든 식당 및 레스토랑 5% 타임할인(오전11시~오후2시) 등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통신비 7%할인, 쇼핑 7%할인, 베이커리·커피·패스트푸드·패밀리레스토랑을 포함한 다이닝 10%할인, 영화 30%할인 등을 제공한다.
집에서 배달음식에 맥주한잔 걸치기 좋아한다면 ‘CU 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을 이용해 볼 법 하다. 이 카드는 배달의 민족 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값이 1만5000원을 넘을 경우 건당 2000원씩 할인해준다. 또 CU이용금액 1500원당 200원 할인, 음식점·주점 1만원당 1000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게임을 즐겨하는 등 컴퓨터로 카드 결제액이 많은 1인 가구라면 ‘KB국민 파인테크카드’를 추천한다. 이 카드로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PC게임·티켓·뮤직·웹툰 10% 할인, 모바일게임·해외이용금액 10%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또 스타벅스 커피 30~50%,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20%, 통신요금 5000원, 영화표 3000~5000원을 할인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2000원, 해외겸용 1만7000원이다.
무조건 할인카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현대카드 ZERO’ 또한 1인 가구에 안성맞춤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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