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한금융투자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매경 로봇 vs 인간 주식 실전 투자대회'에서 지난달 29일 기준 로봇 대표 선수 3곳의 일주일 평균 수익률은 1.4%로, 같은 기간 인간 대표 3곳의 평균 수익률 0.7%보다 두 배 높았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은 0.8% 상승했다.
지난주 기준 누적 수익률 5.4%를 기록한 위즈도메인의 위즈봇1호는 2주 전 1위 자리를 탈환한 데 이어 한 주 만에 누적 수익률을 1.1%포인트 끌어올렸다.
위즈도메인 관계자는 "최근 전자·장비업종을 중심으로 수익률이 좋은 편인데, 위즈봇은 지난 7월 초 보유종목을 리밸런싱한 후 지금까지 동일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어 급격한 시황 변동이 없다면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술주를 주로 담는 위즈봇 포트폴리오상 현재 장세가 지속되면 수익률에 유리하다는 얘기다.
삼성증권 POP ROBO주식형1은 지난주 수익률 2.9%로 한 주 동안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 벤치마크인 코스피200(0.8%)을 2.1%포인트 상회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12일이 수익률 저점이었는데 약 3주 만에 5.03%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쿼크투자자문
인간 펀드매니저의 경우 한국투자네비게이터 누적 수익률이 1.7%를 기록했다. 신영밸류고배당과 KB밸류포커스 누적 수익률은 각각 -0.5%, -2.7%를 기록했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