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가을 분양 단지 중에서도 개발 호재가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곳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인천 영종하늘도시는 개발 호재가 동시다발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지난해 6월 공항물류단지 내 제3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추가로 약 12만㎡ 규모 신규 공장을 연내에 완공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공정률 약 60%로 2017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1급 호텔과 게임시설을 갖추는 파라다이스시티가 내년 4월 1단계 준공할 예정이고, 모히건 선 인스파이어IR(2020년 1차 완공 예정), 한상드림아일랜드(2020년 완공 예정), LOCZ 등 3개의 복합리조트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공항철도 영종역도 개통됐다. 2014년 6월 말 KTX가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까지 연결되면서 인천 영종도(운서동) 집값은 눈에 띄게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유명한 성북구가 GTX(C노선)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성북구는 광화문과 종로로 출퇴근이 편리한 데다 GTX C노선이 개통되면 청량리역부터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성북구는 이 밖에 서울 우이~신설 경전철이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고, 석관재개발을 비롯해 장위뉴타운 등 도시정비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한신공영은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