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절반 정도는 올해 우리 증시가 10~3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지난해 증시 열풍을 타고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한 10명 중 7명이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업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만 25세 이상 개인투자자 1천511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7%가 수익을 올렸다고 답했습니다.
11% 이상의 이익을 낸 투자자는 개인이 43%, 기관이 91%로 나타나 지난 2006년의 25%와 30%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85%이상이 펀드와 주식에 5천만원 미만을 넣었고, 직접 투자하는 경우는 1천만원에서 5천만원 사이에서 이뤄졌습니다.
증권계좌는 평균 1.88개를 갖고 있는 가운데 3~4개 종목을 보유하는 경우가 많았고, 응답자의 약 65%는 중소형주에 투자해 대형주에 비해 선호비중이 높았습니다.
또 금융자산의 절반이상을 주식과 펀드에 넣어 43%에 그친 예금과 적금 투자를 앞질렀습니다.
한편, 개인의 46%와 기관의 65%는 올해 우리 증시가 10~3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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