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점에 착안해 전자지도 업체들이 자동차 네비게이션을 접목한 부동산 정보 서비스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량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네비게이션.
한 업체가 개발한 이 제품은 주변의 아파트 정보까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면적과 매매·전세가격은 물론 해당 아파트로 가는 길도 알려주고, 가까운 중개업소도 안내해 줍니다.
제주도까지, 여행을 하면서 전국의 모든 아파트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유강민 / 네비게이션 개발업체 팀장
-"향후에는 아파트의 상세한 단지 정보와 평면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 인터넷 포털은 '부동산고객'을 잡기 위해서 '지적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포털이 1/5,000 축적 지도서비스를 하는 것과 달리, 이 업체는 1/1,000로 확대했습니다.
지적지도를 통해서는 지번의 구획과 지역 개발계획, 주변 환경 등을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기영 / 포털업체 상무
-"해당 부동산의 가격 정보, 고객이 매물을 평가한 정보 등 사용자의 UCC정보도 담을 예정이다."
때아닌 지도서비스 업체들의 '부동산고객' 잡기 경쟁.
'부동산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만들어낸 또하나의 풍속도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