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 MC부문 실적이 G5 판매 부진으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고 목표가는 5만2000원으로 낮췄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MC 부문 실적 악화에 따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3조4000억원과 2448억원으로 종전보다 4.6%, 43.8% 낮췄다”며 “전략 스마트폰인 V20은 3분기 말 출시돼 MC사업부 실적에 미치는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
그는 “4분기에는 V20 출하량이 7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G5 출하 감소로 MC사업부 적자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LG전자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14조4000억원과 2174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5.5%, 33.0% 하향 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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