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제10회 도시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홍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조충훈 순천시장 등 각계인사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하며, '2016 지속가능성 평가를 통한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도시탐방, 영화제 등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문화행사와 지역발전전략·스마트도시에 대한 학술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상은 경기도 평택시, 국무총리상은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각각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수영구, 울산 남구, 경기도 파주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충남 서산시 등 6개 지자체가 받았다. 경남 거창군, 전북 무주군, 충북 음성군, 국토연구원장상은 전남 광양시, 충남 당진시, 경기 용인시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평택시는 삼성, LG전자 등 대기업의 이전 등으로 개발 열풍이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의 계획적인 성장관리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평택항을 중심으로 다방면의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전략을 수립하는 등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의 주인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서울특별시 종로구는 쇠퇴하는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청진동 일대에 지하 보행로 조성을 통해 상점들 간의 연결성과 보행편리성을 개선하고, 사회적 기업과 창업 기업의 업무 공간을 제공한 노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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