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성공적 사업구조 변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188만원에서 20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구글, 페이스북, IBM, 바이두 등 글로벌 IT 기업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주도권 경쟁에서 제휴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 파트너로 예상된다”면서 “또 폴더블 스마트폰, V-NAND, QLED TV 등으로 기술진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 15% 증가한 30조1000억원, 34조8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빠른 사업구조 변화와 차세대 기술 혁신 등으로 인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8조2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의 실적 개선 폭이 예상치를 웃돌며 갤럭시노트7 리콜의 실적영향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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