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면 발코리를 확장하면 서비스 면적이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분양한 김포 ‘한강센트럴 자이2차’ 전용 100 평면도 [사진제공:GS건설] |
일반적인 발코니는 아파트 앞면과 뒷면, 또는 앞면과 측면에 배치되는 2면 설계가 대부분이다. 3면 발코니 설계는 아파트 앞뒷면 2면 발코니를 기본으로 하고 측면에 발코니를 하나 더 둔 구조로 돼 있다.
3면 발코니 설계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동급 대비 서비스 면적이 넓다는 데 있다. 통상 발코니 면적은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발코니가 1면 늘어나면 그만큼 서비스 면적이 커진다. 커지는 서비스 면적 만큼 실사용 면적 늘어나 드레스룸이나 서재, 수납공간 등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일례로 지난 4월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 도시개발구역 M1~3블록에서 선보였던 ‘킨텍스 원시티’의 약 73%에는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됐다. 서비스 면적은 전용 84㎡ 기준 최대 57㎡로, 분양 당시 이 주택형은 단기간에 완판됐다.
발코니가 추가되면 그만큼 일조권과 조망권은 물론 통풍과 환기까지 개선된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 2014년 12월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928가구 중 대부분 가구를 3면 발코니로 설계했다. 광교호수공원을 바라보고 있는 '힐스테이트 광교'는 3면 발코니를 통해 탁 트인 공간감과 호수 조망권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3면 발코니의 인기는 집값에도 고스란히 녹아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 101㎡는 지난 8월 분양가(5억3350만원, 11층)보다 약 8000만원 오른 6억1531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101㎡에는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돼 서비스 면적이 56.5㎡에 달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분양 아파트에 대한 정보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