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첫 총리 인선이 3-4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이 당선인이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조각 인선팀이 손병두 서강대 총장을 초대총리 후보 1순위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선팀 관계자는 "검증작업 결과 손 총장과 함께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이원종 전 충북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이 당선인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 말했습니다.
손병두 총장은 전경련 상근부회장과 대교협회장으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 일 위주의 첫 총리로 이 당선인이 일찍부터 염두해 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숙 위원장은 그동안 재산문제와 아들 병역논란이 제기됐지만 검증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지, 이 위원장이 숙대 총장으로 돌아가겠다고 고사하고 있는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원종 전 지사는 충청도 배려라는 점과
하지만, 이 당선인과 같은 소망교회 출신이라는 점이 부담입니다.
이와함께 안병만 전 외대 총장도 총리 카드로 여전히 유효하다고 인수위측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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