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금융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DGB자산운용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은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이윤규 DGB자산운용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사진=DGB금융그룹] |
DGB금융그룹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DGB자산운용 본사에서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6일 주주총회를 거친 DGB자산운용은 이날 공식 출범식에서 CI 선포와 중장기 비전을 비롯해 경영이념 ‘믿음과 신뢰로 더 큰 가치를’과 경영비전 ‘고객의 평생 Best Partner’를 발표했다.
DGB자산운용은 수탁고 지속 확대, 수익성 중심 고객·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그룹 시너지를 통한 대외 영업 확대라는 중점 전략 과제를 내놓았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경영목표인 수탁고 12조원, 순이익 5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DGB금융그룹은 고객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기 성장전략에 따라 필수사업라인 확충의 일환으로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해왔다. 올해 8월 LS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안정적인 자회사 편입을 위한 인수합병 후 통합과정(PMI, post-merger integration)과 정관변경, 비전 및 전략 수립, 경영진 선임, 주주총회 등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DGB자산운용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출범한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 DGB생명,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를 비롯해 DGB자산운용까지 7개 계열사를 갖춘 종합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었다는 평가다.
DGB금융의 LS자산운용인수는 저금리장기화로 비은행권으로 금융자산이동이 가속화되고, 중위험 및 중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그룹은 계열사 시너지효과를 통한 대외 영업확대, 은행 창구 마케팅으로 판매채널을 강화하고 신규 수익원을 확보해 내실위주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인규 회장은 DGB자산운용 출범을 계기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계열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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