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감소가 확실시 되는 공공택지에서 다음달까지 6만1000여가구가 쏟아진 예정이다.
1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공공택지 내 분양 물량(공공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은 총 75곳 6만1976가구다. 지역별 가구수는 경기가 2만344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세종 9106가구 ▲경남 5951가구 ▲울산 4408가구 ▲인천 4371가구 ▲강원 3146가구 ▲대구 2975가구 등이다.
정부는 지난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통해 공공택지에서 공급량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리방안을 들여다 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공급물량은 지난해 12만9000가구의 58% 수준인 7만5000가구로 낮아진다. 분양주택은 지난해 10만6000가구의 46% 수준인 4만9000가구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정부가 2017년 공급물량을 올해 이상으로 추가 감축을 검토하기로 해 내년에는 공급물량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다음달까지 공급이 예정된 지역은 다산신도시, 동탄2신도시, 하남감일지구 등 최근 분양시장에서 청약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인기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또한 최근 분양을 재개한 영종하늘도시와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내 물량도 많다.
금강주택은 이달 남양주 다산신도시 B7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5개동 1304가구(전용 79~84㎡) 규모이며, 전용 84㎡에는 1차분 분양 당시 호응이 높았던 안방 룸테라스와 5베이·4룸 혁신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같은달 LH는 하남감일지구 B7블록에서 공공분양아파트인 ‘하남감일 스윗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남감일지구 첫 분양단지로 934가구(전용 74·84㎡) 규모다. 입지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신안은 다음달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