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3년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 정상을 밟은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어제 88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뉴질랜드 인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온 힐러리 경이 숨졌다는 소식에, 유럽을 방문 중인 클라크 총리는 애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관공서는 건물에 조기를 내걸고, 운동장에서는 묵념을 한 후에 스포츠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힐러리 경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현직 총리나 총독이 아닌데도 국장을 치르기로 한 것은 그만큼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영웅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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