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덤핑 관세 환급과 유정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세아제강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아제강과 함께 관세 환급 가능성이 높아진 현대제철과 세아홀딩스, 세아베스틸 등 세아그룹주가 동반 상승했다.
11일 세아제강은 장 시작과 동시에 상승세를 그리며 전일 대비 4.69% 오른 7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말 6만3900원에 머물렀던 주가는 6거래일 만에 11.89% 급등하며 7만원대를 돌파했다. 같은 날 현대제철은 전일 대비 0.70% 소폭 올랐고, 세아홀딩스(1.21%) 세아베스틸(1.20%) 세아특수강(0.53%) 등 세아그룹주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세아제강 상승세는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유정용 강관(OTCG)에 부과한 반덩핌 관세 일부를 환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 상무부가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1차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 원심과 비교해 마진율을 최대 9.83%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세아제강의 경우 기존 마진율 12.82%보다 9.02%포인트 낮춰진 3.80%로 판정받았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