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4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3분기 신작 게임의 흥행 실패로 장기적인 이익 성장성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NHN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218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출시한 라인러시와 마블 쯔무쯔무의 성과가 기대 이하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블 쯔무쯔무는 글로벌 인기 IP(지적재산권) 중 하나인 마블의 캐릭터를 이용하여 만든 기대작이었기 때문에 더욱 아쉽다고 강조했다. 4분기에는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라인팝쇼콜라가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나 가장 큰 기대작이었던 앵그리버드와 네이버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2017년 이후로 출시가 연기됐기 때문에 4분기 모바일게임 신작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제한적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하향은 모바일게임 기대작들이 일부 흥행에 실패하면서 장기적인 이익성장성이 다소 낮아졌기 때문”이라면서 “내년 이후 신사업인 광고플랫폼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 가장 큰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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