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백산에 대해 중국 등 브랜드 운동화 수요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1600원을 제시했다.
백산은 폴리우레탄 합성피혁 전문 제조업체로 스포츠신발, 전자제품 케이스, 자동차 내장재 등에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포츠신발 부문은 중국 등에서 글로벌 브랜드 성장과 스웨이드(가죽 뒷면을 가공한 것) 매출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포츠신발용 합성피혁 공급자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상팡(SanFang) 40%, 백산 30%, 기타 30% 등”이라며 “이러한 글로벌 독과점적 지위로 아디다스, 나이키 등 다수 브랜드에 합성피혁을 공급하고 있어 중국 1인당 GDP가 높아짐에 따
이 연구원은 또 “스웨이드의 경우 올해 매출은 글로벌 브랜드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베트남 공장 증설 등에 힘입어 410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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