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 공모가 2만7000원 확정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최종 공모가를 2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공모주식의 73.65%인 111만29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국내 기관투자자 371개, 해외 기관투자자 149개 등 총 520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경쟁률은 274.1대 1을 기록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의 총 공모금액은 최종 공모가 2만7000원 기준 약 408억원일 전망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90여억원으로 예측된다.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모든 기관투자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상장 후 투자해 주신 주주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에이치엘사이언스 전 임직원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전체 공모 주식의 20%인 30만2225주에 대한 청약 공모를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 KB투자증권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