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모든 경매 용도의 진행 건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공업시설 중 공장 경매만 진행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주거시설의 경우 작년 5만5520건에서 올해 4만4700건으로 19.5% 줄어들고 업무상업시설은 29.6%, 토지는 7.2%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공업시설 진행 건수는 올해 3860건으로 7.9%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공장 낙찰 금액의 20%가 경매를 신청한 유동화 회사분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법원경매에서 낙찰된 공장 물건 114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 중 19건이 채권을 보유한 유동화 회사가 낙찰받았다. 총낙찰금 1991억원 중 유동화 회사 낙찰분은 전체의 21.6%를 차지했다. 유동화전문회사는 금융기관의 부실채권·토지 등 자산을 양도받아 이를 기초로 증권을 발행·판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