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한 브랜드 아파트 열풍은 유명 탤런트들이 모델로 나서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입지나 평형대, 마감재 등 상품 경쟁력으로 브랜드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닥터아파트가 지난 8월 조사한 ‘2016년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0.7%가 GS건설의 자이를 올 하반기에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 선택해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 등 메이저 브랜드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꼽혔다.
올 가을 분양시장에서도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GS건설은 경북 김천시 첫 메이저 브랜드인 자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59~99㎡형 930가구다.
포스코건설은 대전광역시 관저지구에 ‘관저 더샵 2차’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관저4지구 41블록에 전용 74~101㎡형 954가구로 들어서며, 지난해 11월 공급한 관저 더샵 1차와 함께 1908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
대우건설은 다음달 용인시 풍덕천동에 푸르지오 브랜드를 선보인다. 전용 59~84㎡ 430가구의 ‘수지 파크 푸르지오’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