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은 유지했다.
윤소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22.4% 성장한 15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낮은 실적을 거둬, 올해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제 여객 부문 매출액은 19.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아 여객 부문의 실적이 다른 경쟁사보다 큰 폭을 뛸 것이란 설명이다.
화물 부문은 과잉공급이 지속됐지만 IT 부문의 아웃바운드 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6% 증가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다만 “금호타이어 매각 입찰이 본격화되면서 계열사 지원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주가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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