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북가좌2동에 위치한 청년주택 2개동에 입주하는 무주택 청년가구 28명의 입주축하식이 22일 오후 열린다.
이 자리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구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가좌동의 청년주택사업은 서대문구와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15년부터 함께 추진했으며, 지난 5월 최초 모집공고를 시작했다. 이후 약 5개월간 입주설명회,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수차례 교육과 멘토링, 면접, 협동조합 창립 준비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 입주식을 갖게 됐다.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지상 5층 건물 2개 동에 총 28호(1동 12호, 2동 16호) 규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입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주택협동조합을 결성해 주택을 유지 관리하고 공동체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임대주택이다.‘이와일가(두지붕한가족)’이라는 청년주택 명칭도 협동조합 조합원들이 공모와 투표를 통해 스스로 결정했다.
북가좌동 청년주택은 입주 청년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차장 일부를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고 수익금을 공동 관리비로 충당한다.
서대문구는 이번 북가좌동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청년이 떠나지 않는 서대문구, 머물고 싶은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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