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유상증자 결정으로 주당 가치가 10.5% 가량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21일 장 종료 후 1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 발행주식수의 11.7%인 105만주를 11만5000원(기준 주가 20% 할인)에 발행해 내년 1월 3일 상장할 예정이다. 증자 목적은 국내 설비 투자(약 610억원)와 차입금 상환(275억원) 등이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속된 증설로 순차입금 비율이 약 200%까지 상승했다”며 “최근 한국법인 수주 흐름이 양호해 추가 증설 필요성이 커졌으나
그는 “증자 후 주식수 증가와 금융비용 하락을 고려한 주당 가치 희석은 약 10.5% 수준일 것”이라며 “증설을 통해 성장성 제고가 가시화 될 때까지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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