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스마트금융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금융·금융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연수과정을 내년부터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최근 금융기관 간 스마트금융 플랫폼과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연수원은 신규 연수과정을 스마트금융과 금융빅데이터 부문으로 구분해 초·중·고급의 수준별로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금융 전문인력’ 양성 부문은 총 11개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핀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 등 스마트금융 관련 비즈니스, 국내 관련 법률과 규제, 디지털 마케팅, 금융 ICT와 플랫폼 등에 대한 전반적인 부문을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스마트금융에 대한 서비스 기획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금융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부문은 통계지식을 바탕으로 내·외부의 금융데이터를 분석해 스마트금융 서비스의 핵심 기술을 지원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별도의 전문가 육성 로드맵으로 총 3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연수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기술의 생명주기, 금융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교육내용을 적시에 보충하고 주로 2~5일의 단기 집합연수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금융 관련 전문적인 기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이나 응용현황, 국내외 실무 사례와 최신 트렌드 중심의 교육내용으로 구성하고,
한국금융연수원 관계자는 “스마트금융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관련 분야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금융기관과 공유해가면서 전문성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신규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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