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LG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이 컨센서스(시장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분석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2조 679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으나 영업이익은 18.3% 줄어든 305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9%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배주주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한 254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19.5% 밑돌 전망”이라며 “이는 주력 상장자회사인 LG전자, LG화학 등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지분법이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LG의 주요 상장사들은 LG유플러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상장자회사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향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상장자회사들은 작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성장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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