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실수막형성방화문 시공 모습. 사진 GS건설] |
이번 사업을 통해 설치되는 화장실 화재대피공간 시설은 수막형성 방화문, 급기가압 시스템, 내부 작동 스위치 등이다. 화재 발생시 현관을 통해 대피하지 못할 경우 화장실로 대피해 비상스위치를 작동시키면 화장실 문 위에 달린 살수 설비에서 물이 쏟아져 화장실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급기시스템을 통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연기의 침입을 차단한다.
이 기술은 건설연에서 국토교통부 초고층 빌딩 시공기술연구단의 ‘초고층 빌딩 화재안전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지난해 ‘화장실 대피공간 활용기술’을 건설연으로부터 이전 받은 GS건설은 용인기술연구소에 테스트 공간을 구축해
강남구청의 협조를 받은 GS건설은 1984년 지어진 청담동 진흥아파트 경로당 화장실 2곳에 시험시공을 완료했다.
GS건설은 다음달 초 경로당 화장실 대피공간의 성능을 시연한 뒤 설치를 희망하는 8가구에 무료로 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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