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채권값은 강세를 보이며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올해는 주식 투자 비중을 다소 낮추고, 채권 투자 비중은 늘리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1897P로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올들어 보름새 무려 200P나 떨어져 1700선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반면 채권값은 최근 초강세를 보이면서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금리는 급락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채권시장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현재 5.39%.
채권금리는 지난 8일까지만 해도 6% 가까이 치솟았지만 이후 급락세로 돌아서며 지난해 10월 급등 직전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처럼 채권금리가 급락세로 돌아선 것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대거 팔고 대신 채권을 집중 사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임홍택 / 신한은행 PB고객부 과장
-"미국 투자은행들의 실적발표에서 나타났듯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신용경색이 악화되면서 주식보다 안전자산이 채권쪽에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이달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채권시장에는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채권투자의 매력은 그 만큼 높아집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올해는 주식투자 비중은 다소 줄이고 채권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임홍택 / 신한은행 PB고객부 과장
-"지금 국공채에 투자하시기 보다는 아직 6%이상에서 형성되고 있는 은행채와 그리고 A급 이상의 회사채
인터뷰 : 은영미 / 기자
-"여윳돈 투자를 주식쪽에 치중했다면 올한해는 주식과 채권, 그리고 정기예금 등에 적절히 배분한 포트폴리오를 짜는게 유리해 보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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