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나스닥, 우리나라의 코스닥시장과 같은 시장인 중국의 차스닥 시장이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연 매출이 1천억원을 넘는 비상장 기업들이 무려 3천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 세계 투자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중국 시장.
매년 가파른 성장을 보이면서 과열에 대한 우려감도 나오고 있지만 올해 역시 1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중국시장이 차스닥 시장 개장을 앞두고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 매몽 / 치디홀딩스 회장
-"차스닥 시장은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 안에 개장할 것이다. 처음에는 50개 기업 정도가 상장을 하고 1년 안에 100개 기업이 상장할 것이다."
차스닥 시장은 우리나라의 코스닥 시장처럼 기술주 위주의 기업들로 구성되게 됩니다.
특히 중국정부가 나스닥과 코스닥 시장의 폭락상황을 지켜보면서 보다 발전되고 안정적인 요건을 갖추고 상장준비를 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은 직접투자가 법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에 간접투자 상품을 통해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에 발맞춰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의 치디홀딩스와 손잡고 차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을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 윤성일 / 한국투자증권 상무 -"회사
철저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검증된 기업에게만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비상장기업인만큼 위험성도 항상 존재한다는 점,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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