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종 개발 호재로 가파른 집값 상승세를 나타냈던 서울 용산에서 올해 1천 3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용산은 제2의 강남으로 손꼽히며 아파트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나홀로 상승'을 거듭했습니다.
330만㎡ 크기의 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서고 미군기지에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되는 등 개발 호재가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용산에 올해 1천300여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분양됩니다.
인터뷰: 양지영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용산은 호재가 많지만 분양가가 다소 높을 수 있으니 이부분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먼저 이수건설이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섭니다. 용문동 용문구역에 195가구 중(80,138㎡) 64가구를 2월에 분양합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합니다.
한남동 단국대 부지엔 금호건설이 아파트(81~313㎡) 600가구를 3월에 분양합니다.
지하철 한남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강변북로가 가깝고 한남뉴타운과 인접해 있으며 지대가 높아 한강 조망권이 가능합니다.
동부건설은 한강로2가 국제빌딩특별3구역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총 128가구 중(155~241㎡) 31가구를 10월 분양합니다.
용산민족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국제업무지구라는 매머드급 개발
대우건설도 효창동 효창3구역을 재개발해(76~145㎡) 302가구 중 161가구를 올해 안에 분양할 계획입니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이 가깝고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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