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코텍에 대해 카지노 고급화에 따른 수혜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재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8일 “코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801억원, 영업이익은 5.3% 줄어든 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코텍은 슬롯머신 고급화 추세로 카지노 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어난 410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최근 카지노에서 고가의 커브드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됐다.
전자칠판 사업부 매출은 2.2% 성장한 281억원으로 집계돼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는 “코텍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의 9.0배 수준”이라며 “이익 성장성과 재무 안정성을 감안할 때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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