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하루였습니다.
대관령의 수은주는 영하 26도까지 내려갔고, 서울도 아침 최저 영하 1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한파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되다 모레 토요일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원도 대관령의 아침 기온은 올들어 가장 낮은 영하 26.1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철원의 수은주는 영하 19.1도를 기록했고, 서울도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인터뷰 : 강원도 춘천시 재래시장 상인
-"너무 추워서 거리에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거 같아요."
한파가 몰아친 강원 산간에는 얼음꽃이 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강원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겨울 축제도
동장군의 맹위에 거리가 썰렁하기만 합니다.
전국에 몰아친 이번 한파는 내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고, 낮기온도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토
울릉도와 독도 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30cm의 많은 눈이 오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남 해안에도 1~3cm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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