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신한은행 양곤지점 개점 행사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오른쪽)이 현지 외국어대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신한은행] |
신한은행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 양곤지점을 개설하고 개점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미얀마에 대표사무소를 설치한 지 3년만이다.
미얀마는 2011년 민주화 개혁과 함께 경제 개방을 시작한 이후 국내 뿐 아니라 외국계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몰리고 있는 유망 지역이다. 신한은행은 기존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국내 은행 최초로 미얀마까지 진출하면서 당초 공언한 ‘아시아 금융벨트’ 완성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1일 현지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조 조 마웅 미얀마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미얀마 양곤지점 개점은 현지 사회와 금융당국과의 신뢰 구축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한국계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과 양국간 무역 등 경제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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